해군, 한국해양전략연구소, 한국해로연구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함상토론회는 ‘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한국해군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5개 분야에 대해 국내외 석학들이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토론회에는 현역 군인, 학자, 연구원 등 약 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함상토론회 장면 [사진제공=연합뉴스] |
5개의 발표 주제는 ▷해양력이 국가의 생존과 번영에 미친 역사적 사례와 교훈 ▷변화하는 대양안보 환경평가 및 해양분쟁 양상 전망 ▷국가발전을 위한 해양강국 비전과 해군의 역할 ▷다양한 해양위협에 대비한 해군의 전략 및 전력발전 방안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 확보를 위한 도전과 과제 등이다.
1992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 18회째를 맞는 해군 함상토론회는 해군의 역할과 해군력 건설방향 등을 논의하는 대표적인 해양안보 관련 세미나다.
전 주한 미국대사를 역임한 마크 리퍼트 대사가 이번 함상토론회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개회사를 하고, 전호환 부산대 총장이 축사를 한다. 논제 발표 및 토론 진행은 이서항 한국해양전략연구소장이 맡는다.
엄 총장은 개회사에서 “함상토론회는 해군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번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해군력 건설을 위해 토론회에서 나온 창의적인 의견을 참고하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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