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조명균-폼페이오 “남북관계-비핵화 진전 긴밀공조”
뉴스종합| 2018-11-17 09:17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미국을 방문 중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마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을 만나 비핵화와 남북관계에 공조를 확인했다.

통일부는 17일 조 장관이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폼페이오 장관을 면담하고 남북관계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관해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조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함께 진전시켜 나가기 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두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합의한 대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해 진행중인 노력에 긴밀히 협력하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다.

나워트 대변인은 아울러 두 장관이 남북협력과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이 나란히 유지되도록 조율을 심화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미국을 방문한 조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을 비롯해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등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미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들과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choi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