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계룡대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논산 '성모의 마을'을 방문해 위문하고 있다. [사진=해군]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이 방한한 존 아퀼리노(대장)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과 한·미 해군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해군이 3일 밝혔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주한 미 해군부대 현장 지도와 장병 격려 등을 위해 전날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심 총장은 4일 아퀼리노 사령관과 오찬을 하고,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 구축과 양국 해군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이날 오전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이성환(중장) 해군작전사령관을 예방한다.
다음날에는 해군 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서해 수호관과 천안함도 견학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도 방문해 박한기 합참의장과 양국 간 군사 협력 발전 방안도 논의한다.
심 총장은 아퀼리노 사령관과의 만남에 앞서 "한미 동맹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강력한 동맹"이라며 "양국 해군의 협조 체제는 한·미 공조의 모범적 모델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미 동맹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양국 해군의 굳건한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