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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문서 공개]외교부, 1989년도 외교문서 24만쪽 국민에 공개
뉴스종합| 2020-03-31 12:01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외교부가 생산한 지 30년이 지난 1989년도 외교문서 24만 쪽을 일반에 공개한다. 30년 전 외교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원문을 공개하며 당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사할린 동포 귀환 문제 등의 비화도 함께 공개됐다.

외교부는 1989년도 문서를 중심으로 1577권, 24만 쪽 분량의 외교문서를 31일 원문해제해 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개되는 문서에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미국 무역통상법 Super 301조 협의, 재사할린 동포 귀환 문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의 협의체제 수립, 동구권 국가와의 국교수립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외교부는 공개된 외교문서의 원문은 외교사료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며 “교문서공개목록 및 외교사료해제집은 주요 도서관과 정부 자료실뿐만 아니라 외교사료관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외교부는 생산한 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를 일반에 공개하며 지난 1994년붜 27차에 걸쳐 모두 391만 쪽(2만8000여 권)의 외교문서를 공개했다.

osy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