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밀리터리
美합참의장, 전세계 미군에 온라인연설…北, 中 등 위협 거론
뉴스종합| 2020-05-29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캐비닛룸에서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와 국가안보팀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를 맞아 전 세계 미군을 상대로 온라인 연설에 나서 건강과 대비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과 중국 등의 위협을 거론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전 세계 미군과 국방부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타운홀미팅에서 두 가지 생각을 전하며 마무리하겠다면서 먼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두 번째는 우리의 임무에 관한 것"이라면서 "세계는 정말 크다. 바깥에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많은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리스트부터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에서 매일 일어나는 일과 밖에서 벌어지는 다른 모든 종류의 위협과 도전 과제"라고 부연했다.

밀리 의장은 "우리는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작전해야 하고 지금 이를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것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강조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