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미 외교장관 “한반도 비핵화 위해 긴밀 공조…고위급 협의 조기 개최”
뉴스종합| 2021-02-12 12:25
[외교부 제공]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정의용 새 외교부 장관이 취임한 후 첫 한미 외교장관 전화회담을 가졌다.

외교부는 12일 정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통화에서 한미관계 발전 방향과 한반도의 비핵화, 인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한미 동맹이 동북아 지역뿐만 아니라 인도·태평양,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linchpin)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글로벌 현안 대응과 공동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의 필요성도 확인했다. 아울러 한미일 3각 협력 중요성과 우려되는 미얀마 상황에 대해 상호 공감이 있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이외에도 양국 현안을 긴밀히 조율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고위급 협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