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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강제동원 피해자 김옥순 할머니 별세…정부 “합리적 해결방안 위한 노력 지속”
뉴스종합| 2022-10-18 15:18
사진은 지난 2019년 1월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2차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에서 승소한 피해자 김옥순 할머니가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로 전범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던 김옥순 할머니의 별세에 정부는 합리적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김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한일 간에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나가기 위해 최대한의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9가길 12-2 김 할머니 분향소에 장관 명의의 조화를 전달했다.

김 할머니는 지난 16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9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김 할머니는 1945년 4월 근로정신대로 군수업체 후지코시의 도마야 공장에 동원된 피해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