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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진 “김대중-오부치 선언 발전적으로 계승”
뉴스종합| 2023-03-06 11:35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한국 정부는 6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최종 해법안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기업들이 한국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에 기여한 재원으로 피해자들에게 피고기업 대신 판결금을 변제하는 이른바 ‘제3자 변제’ 방안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입장'을 발표하고 “정부는 한일 양국이 1998년 10월에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협력에 입각한 미래 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