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문제
‘잼버리’ 멕시코 대원 360명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수용
뉴스종합| 2023-08-08 14:00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잼버리 대회 조기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7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장 델타구역 내 한 텐트가 텅 비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통일부는 8일 2030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잼버리) 멕시코 참가자 360명을 경기도 연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 멕시코 보이스카우트 대표단이 입주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는 4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 강북구 국립통일교육원에는 67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멕시코 대표단 360명은 우선 새만금 야영지를 출발해 한반도통일미래센터로 향했다. 통일교육원에 실제 단원들을 수용할지는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

멕시코 단원들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내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연천, 파주 등 안보 관련 관광도 가능할 전망이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조기 철수를 결정하면서 참가자들은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