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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떠나 안보실 전념하는 신원식 “튼튼한 안보가 곧 경제·민생”
뉴스종합| 2024-09-06 15:28
국방부기 이양(사진 좌측 제50대 국방부장관 김용현 / 사진 우측 제49대 국방부장관 신원식)[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6일 제49대 국방부 장관을 마치는 이임사에서 “튼튼한 안보가 곧 경지이고 민생”이라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안보실장으로서 우리 군의 강한 국방력이 튼튼한 안보로, 그리고 국가경제 발전과 민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취임 당일 새벽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했을 때 전쟁의 불길이 유럽과 중동을 거쳐 한반도로 옮겨 붙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엄중한 안보상황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장관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우선적으로 투철한 정신무장과 실전적 훈련을 통해 ‘즉·강·끝’ 응징태세를 확립하고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배제하고 꼭 필요한 일에만 집중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국방혁신을 추진해 AI기반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고 한미동맹 발전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정착시켰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국방가족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2016년 초 전역할 때보다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이 만감이 더 교차한다”고 말한 뒤 “앞으로는 우리 군과 국방부의 현직 일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없을 것 같다. 이별이라는 말을 절감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달 12일 김용현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으로 지명했다.

이후 신 실장은 이날까지 국방부 장관과 안보실장을 겸직했다.

legend19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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