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강원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 한 건물 옥상에 북한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물 풍선이 놓여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북한이 6일 오후 대남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 4일부터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오전과 저녁 두 차례 오물풍선을 살포하기도 했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15번째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실무방한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대화를 거부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계속 위협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계속된 도발과 러북 밀착 상황 등에 대해 서로 긴밀히 소통하며 단호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