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재활중이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대회 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실시했다.
AP 등 외신들은 9일(한국시간) "로리 매킬로이가 이번주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레이츠 골프장에서 연습라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킬로이는 대회 코스에 도착해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푼 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연습 볼을 쳤고 캐디와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습라운드를 돌았다.
매킬로이는 지난 달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6주간 치료와 재활로 시간을 보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매킬로이는 13일 개막하는 대회 1,2라운드에서 조던 스피스, 잭 존슨(이상 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대회를 주관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는 그 해 메이저 우승자들을 같은 조에 편성하는 관례가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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