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을 기록한 라자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라자르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 팀이 0-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정수의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대포알 슈팅을 때리면서 수원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 입장에서 라자르의 득점은 반가운 일이다. 영입한지 두 시즌이나 지났지만 라자르는 용병으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했다. 두 시즌 동안 단 한 골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양동현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수원과의 경기에서 라자르가 득점은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 잔여 일정에서도 선수기용의 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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