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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다음달 신한동해오픈 출전
뉴스| 2022-08-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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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시우가 12년 만에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시우(27)가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 아시안투어 3개 투어 공동 주관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 출전한다.

김시우는 다음달 8일 일본 일본 나라현 코마 컨트리클럽에서 제 제38회를 맞은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김시우는 2022시즌 PGA투어 페덱스 랭킹 49위, 세계랭킹은 58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6년 윈덤챔피언십에 이어 2017년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지난해 1월 PGA웨스트에서 열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PGA투어 통산 3승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 2016년 현대해상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공동 2위를 기록한 후 6년만에 국내 대회에 나온다. 신한동해오픈은 2010년 아마추어 시절 단 한번 출전하였고, 이번이 12년만의 출전이다. 당시 제2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김시우 선수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공동 6위(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바 있다.

김시우는 신한동해오픈 출전에 대해 “프로 데뷔후 오랜만에 참가하는 코리안투어에서 고국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아시아 최고의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김시우는 이어지는 플레이오프 대회에 출전한 뒤에 귀국하며 추석 주간에 열리는 이 대회에 출전하고 연말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국내 대회중에 세계랭킹(OWGR) 포인트가 가장 높은 신한동해오픈은 올해 공동 주관 투어인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치르고 내년에는 다시 국내로 돌아온다. 이 대회는 1981년 재일교포들이 고국을 생각하는 마음에 만들었다. 대회가 열리는 코마 골프장 역시 교포가 운영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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