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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언더파 몰아친 서요섭..2주 연속 우승 도전
뉴스| 2022-09-0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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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갤러리들에게 인사하는 서요섭.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서요섭(26)이 KPGA 코리안투어 LX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첫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에 나섰다.

서요섭은 1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의 아일랜드CC 더 헤븐(파72/731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쳤다. 서요섭은 버디만 8개를 잡은 2위 김홍택(29)을 1타 차로 앞섰다.

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낚은 서요섭은 6, 7,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7타를 줄였다. 서요섭은 후반에도 파5 홀인 11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1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서요섭은 이날 탭인 버디를 3개나 잡을 정도로 아이언샷이 날카로웠다.

지난 주 바디프렌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서요섭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서요섭은 “첫날 출발을 잘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지난주 우승을 해서 전반적인 흐름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혁(36)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쳐 버디만 7개를 잡은 최진호(38)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주 전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옥태훈(24)은 5언더파 67타를 쳐 변진재(33)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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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홀 팅그라운드에서 공략 지점을 바라보는 이승민. [사진=KPGA]


한편 ‘골프계의 우영우’로 불리는 US어댑티브오픈 우승자인 이승민(25)은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84위에 머물렀다. 이승민은 “같이 플레이한 주흥철 선수와 문도엽 선수가 편하게 해줘 너무 고마웠다. 선배 선수들이 ‘으쌰으쌰’ 해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플레이할 때마다 잘 웃어줘서 좋았다(웃음)”며 “‘LX 챔피언십’에 참가하게 돼 기분이 좋다.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계속해서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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