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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LIV골프 이적 후 2개 대회 만에 우승
뉴스| 2022-09-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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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이적후 두 대회 만에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골프 이적후 2개 대회 만에 우승했다.

스미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베스트 팜스(파72)에서 열린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인 더스틴 존슨, 피터 율라인(이상 미국)과는 3타 차다.

스미스는 이로써 지난 7월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에서 우승한 후 두 달만에 다른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또한 지난 4일 보스턴에서 끝난 LIV골프 데뷔전에서 공동 4위에 오른 후 두 대회 만에 우승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스미스는 16번 홀 보기로 흔들렸으나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큰 위기없이 우승했다.

1억 달러(약 1390억원)를 받고 LIV 골프로 이적한 스미스는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5억 6000만원)를 차지하며 돈방석에 앉았다. 스미스는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으로 톱 랭커라는 것을 입증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LIV골프 CEO인 그렉 노먼(호주)은 스미스의 18번 홀 챔피언 퍼트가 들어가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지난 4일 끝난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존슨은 마지막 날 역전을 노렸으나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DP월드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1라운드를 마친 후 기권했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호아킨 니만(칠레)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필 미켈슨(미국)은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브라이슨 디셈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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