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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없어도 좋아..리드 LIV 골프 6경기에 상금만 116억원
뉴스| 2022-10-2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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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없이 100억원이 넘는 거금을 상금으로 받은 패트릭 리드.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악동’ 패트릭 리드(미국)는 올 한해 아직 우승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문학적인 돈을 뿌려대는 LIV 골프 덕에 상금으로만 무려 821만 714달러(약 116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2021~22시즌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로리 매킬로이(865만 4566달러)에 이어 상금랭킹 6위에 해당하는 거금이다.

리드는 LIV골프에 뒤늦게 합류해 다른 선수들보다 1경기를 덜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IV골프 상금랭킹 2위에 올랐다. 1위는 1363만 7767달러(약 194억원)를 번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리드는 LIV골프 시리즈 6개 대회중 방콕 대회에서 2위, 포틀랜드 대회에서 3위, 배드민스터 대회에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리드의 상금액이 커진 이유는 단체전 우승이 많기 때문이다. 더스틴 존슨이 이끄는 4에이스가 7번의 대회에서 단체전 4승을 거뒀다. 개인전에서 514만 8214달러를 번 리드는 단체전에선 4에이스에 속한 덕에 306만 2500달러를 받았다.

리드는 단체전에서 강팀에 속한 덕에 LIV 골프 개인전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 보다 많은 상금을 받았다. 켑카는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LIV골프 시리즈 7차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으나 벌어들인 상금은 리드 보다 적은 677만 6100달러다.

한편 LIV 골프에서 뛰고 있는 재미교포 김시완은 개인전 상금으로만 지금까지 213만 2000달러(약 30억원)를, 케빈 나는 166만 4286달러(약 23억원)를 각각 벌어들였다. 이들은 단체전에서 같은 팀에 속해 있으나 획득 상금은 0원이었다.올시즌 김시완이 아시안투어 11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51만 7858달러(약 7억 300만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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