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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VS 스미스, 228억원 놓고 18홀 맞대결
뉴스| 2022-10-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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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이시스를 이끌고 있는 더스틴 존슨.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더스틴 존슨의 4에이시스GC, 캐머런 스미스의 펀치GC, 브룩스 켑카의 스매시GC, 루이 우스트이젠의 스팅어GC가 LIV 골프 팀 챔피언십(총상금 5천만 달러) 결승에 올랐다.

존슨이 이끄는 4에이시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의 몬스터 코스(파72·7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이끄는 클릭스GC를 2-1로 물리쳤다. 이날 경기는 싱글 매치 2경기에 포섬 매치(1개의 공을 번갈아치는 방식) 1경기로 진행됐다.

스미스가 이끄는 펀치GC는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이끄튼 파이어볼스를 2-1로 눌렀다. 켑카가 이끄는 스매시GC는 이안 폴터의 마제스틱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우스투이젠의 스팅어GC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이끄는 크러셔스를 2-1로 물리쳤다.

LIV 골프 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600만 달러(약 228억원)가 우승상금으로 주어진다. 1인당 400만 달러(약 57억원)의 거금을 챙기는 것이다. 준우승팀엔 800만 달러(약 114억원), 3위팀에 600만 달러(약 85억원), 4위 팀에 400만 달러(약 57억원)가 각각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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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이시스를 누르겠다고 선언한 펀치GC의 캐머런 스미스. [사진=LIV골프]


존슨과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페리즈 등 미국선수 4명으로 구성된 4에이시스는 지난 7개 시리즈에서 단체전 4승을 거뒀다. 그렇다고 우승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 날 결승은 팀원 전원이 싱글 스트로크 매치플레이로 펼쳐지며 합계 성적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흥미로운 점은 캡틴들은 캡틴끼리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이다.

스미스는 이날 경기를 마친 후 “마지막 날 모든 팀이 4에이시스를 물리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들이 시즌 내내 압도적인 성적을 냈기에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마지막 날 경기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스미스의 발언에 대해 “덤벼!”라고 응수했다. 둘은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격돌한다.

단체전만 열리는 팀 챔피언십에는 12개 팀 48명이 출전했으며 앞서 치른 7개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상위 4개 팀이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선착했고 5∼12위 팀이 대회 첫날 경기를 치러 준결승에 나갈 4개 팀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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