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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에 도전장 던진 이정은6..선두 모모코와 4타 차
뉴스| 2022-11-06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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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도중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이정은6.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정은6(26)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토토 재팬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정은6는 5일 일본 시가현 오츠시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린 그란트(스웨덴), 후지타 사이키, 고이와이 사쿠라,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우에다 모모코(일본)를 4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에 나서게 될 이정은6는 “최대한 공격적으로 버디를 많이 만들어야 우승권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신경쓰고 있는 스윙 부분에 최대한 집중하면서 차분하게 내 게임만 한다면 역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년 US여자오픈 우승 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정은6는 지난 주 제주도에서 열린 KLPGA투어 SK 네크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 이정은6는 “지난 주 좋은 샷을 많이 날렸다. 만족스런 경기를 한 만큼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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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선두에 나선 우에다 모모코. [사진=LPGA]


선두 모모코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이다. 2007년에 비회원 자격으로 첫 우승을 거뒀으며 2011년에는 LPGA 멤버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모모코는 무빙데이인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인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를 1타 차로 앞섰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중인 황아름(35)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19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혜진(23)은 1타를 줄여 공동 28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1위 아타야 티티쿤(태국)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3위로 밀려났다. 티티쿤이 마지막 날 20위 밖으로 밀려나면 고진영(27)이 일주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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