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우.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류현우(41)가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수석통과의 영예를 안았다.
류현우는 18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71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5언더파를 추가해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1위에 올랐다. 류현우는 이로써 내년 시즌 코리안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류현우는 2009년 신한동해오픈, 2013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4승을 거뒀다. 이후 일본무대로 진출한 류현우는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도 2승을 거뒀다. 류현우는 "가족들이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싶어 했다"며 "내년에도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할 계획이지만 내년에는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가족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세윤(27)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1타 차 2위에 올랐으며 김승현(26)과 고석완(28), 박성준(36), 장승보(26)가 나란히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제54회 대신증권 K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김병준(40)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 통산 3승의 김우현(31)이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 스릭슨투어 11회 대회 우승자인 맹승재(28)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 로공동 18위, 2012년과 2015년 덕춘상 수상자인 김기환(31)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4위에 올라 내년 코리안투어에 모습을 보이게 됐다. 120명이 출전한 이번 파이널 스테이지에선 41명이 내년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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