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에 선임되 마이크 위어.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2024년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단장에 선임됐다.
PGA투어는 최근 “오는 2024년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에 캐나다 출신의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024년 프레지던츠컵은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캐나다 퀘벡 주 몰트리얼의 로얄 몬트리얼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은 내 골프 인생에서 너무도 큰 부분이기에 내가 2024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단장 직을 맡게 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질 않고, 정말 기쁘다”며 “내 조국인 캐나다에서 2024년 프레지던츠컵이 열리고 또 내가 단장 직을 맡는 것은 일생 일대의 경험이며 훌륭한 선수들을 이끌 수 있게 되었다는 점 역시 정말 신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어는 2017년부터 3회 연속 인터내셔널팀의 부단장 역할을 수행했다. 위어는 특히 올해 열린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트레버 이멜만 단장을 도와 부단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냈다. 2019년에도 비록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팀에게 16-14로 패하긴 했지만, 어니 엘스 단장과 함께 훌륭하게 팀을 이끌었다. 2019년 대회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역대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위어는 선수로서도 총 5번(2000, 2003, 2005, 2007, 2009년) 출전했다. PGA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한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에서 13승 2무 9패의 통산 전적을 거뒀다. 프레지던츠컵에서 10승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6명의 인터내셔널팀 선수 중 한 명이다. 위어는 캐나다에서 처음 프레지던츠컵이 열린 2007년에는 마지막 날 싱글 매치에서 타이거 우즈를 상대로 1홀 차 승리를 거두는 등 3승 1무 1패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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