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사진)이 LPGA투어 Q시리즈 2주 차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RTJ 트레일 코스(파72)에서 열린 Q시리즈 6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9언더파 411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9위로 미린 유해란은 2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 상승세를 탄 뒤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7개 홀에서 5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유해란은 이후 나머지 홀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주고받으며 스코어를 지켰다.
8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Q시리즈에서 풀시드를 획득하기 위해선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한다. 7,8라운드만 남았기 때문에 유해란의 풀시드 획득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21위부터 45위끼지는 컨디셔널 시드가 주어진다.
유해란과 함께 공동 9위로 출발한 박금강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7언더파 41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박금강은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 1개 씩을 범했다.
이지 갑사(독일)는 8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23언더파 407타로 4타 차 선두에 나섰다. 2018년 시메투라투어에서 1승을 거둔 갑사는 이날 노보기에 버디만 8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
전날 선두 로런 하트라지(미국)는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7위(17언더파 413타)로 밀려났다.
윤민아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공동 32위를, 전지원은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어더파로 공동 42위를 달렸다. 그러나 올시즌 LPGA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낸 홍예은은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59위로 밀려났다. 이미향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6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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