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병역 의무를 마친 이수민(29)이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마케팅회사인 올댓스포츠는 14일 "코리안투어 4승, 유러피언투어 1승으로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이수민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수민은 “올댓스포츠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저도 그 일원이 된 만큼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서 다른 선수들에 버금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21년 4월 입대해 대관령 예비군 면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이수민은 매일 퇴근 후에 샷 연습과 체력훈련을 병행했고, 주말에는 집 근처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며 골프클럽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덕분에 비거리와 체력은 입대 전보다 더 좋아진 상황이다. 올해 10월 전역 후에는 그동안 떨어진 숏게임과 실전 감각 회복에 중점을 두고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수민은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다. 이수민은 루키 시즌인 2015년에 다시 군산CC 오픈에서 우승을 하며 신인상(명출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2016년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했으며 2019년에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제패하며 제네시스 상금왕을 차지했다. 이후 입대 전인 2020년에도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서 우승을 거두며 코리안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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