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희 프로.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선수들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병진(61), 유건희(64), 김정(62), 변성규(61) 프로는 최근 한국농아인골프협회에 후원금 55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금액은 지난 10월 경북 군위의 이지스카이CC에서 열린 ‘KPGA 회장배 시니어 마스터즈 with 이지스카이CC’에 출전한 4명의 선수들이 수령한 상금의 일부를 모아 조성됐다.
당시 이병진 프로는 대회 상금 5천만 원 전액을 지원했고 3위에 올라 자신의 상금을 기부했다. 유건희 프로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정과 변성규 프로는 각각 2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병진 프로는 선수들을 대표해 “시니어투어에서 함께 뛰고 있는 선수들과 사회 공헌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2023 시즌에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농아들도 땀과 열정을 갖고 골프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아인골프협회는 KPGA 최정규(42) 프로가 대표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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