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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올해 골프선수 수입 1위..954억원 벌어
뉴스| 2022-12-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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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한해 골프선수중 가장 많은 돈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스포츠비즈니스 전문 매체인 스포르티코에 따르면 우즈는 올 해 7350만 달러(약 954억원)를 벌어들여 골프선수중 수입 1위에 올랐다.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3840만 달러(약 498억원), 3위는 LIV 골프로 이적한 필 미켈슨(미국)으로 3710만 달러(약 482억원)를 각각 벌어들였다.

우즈는 전체 스포츠 선수중 1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13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것이다. 우즈는 올시즌 3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마스터스에선 컷을 통과했으나 PGA챔피언십은 기권, 디오픈에선 컷오프됐다. 최근엔 이벤트 대회인 더 매치와 PNC챔피언십에 잇따라 출전했다.

스포츠 선수중 수입 1위는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소속인 르브론 제임스로 올 한해 1억 2690만 달러(약 1648억원)를 벌어들였다. 2위는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로 1억 2200만 달러(약 1584억원)의 수입을 거뒀다.

3, 4위도 축구선수들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1억 1500만달러(약 1493억원)를, 네이마르(브라질)가 1억 300만 달러(약 1338억원)를 벌어들여 3, 4위에 랭크됐다. 멕시코의 복싱영웅 카넬로 알바레즈가 8900만달러(약 1156억원)로 5위에 자리했으며 6,7위는 농구선수인 스테판 커리(8620만 달러)와 케빈 듀란트(8590만 달러)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오는 30일 만 47세가 되는 우즈는 그동안 21억 달러(약 2조 7253억원)를 벌어들여 골프선수중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는 작고한 아놀드 파머로 생전에 15억 달러(약 1조 9488억원)를 벌어들였으며 3위는 잭 니클러스로 13억 8000만 달러(1조 7931억원)를 번 것으로 집계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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