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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양희영 공동 2위..선두 후루에와 1타 차
뉴스| 2023-06-1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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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도중 16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효주.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이틀째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효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양희영,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이뤘다.

지난 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최근 상승세로 세계랭킹을 7위로 끌어올린 김효주는 버디 퍼레이드를 펼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 3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7번 홀 버디 추가로 전반에 3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에도 10, 11번 홀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뒤 12, 14, 16,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았다.

전날 1라운드에서 1타 차 공동 6위에 올랐던 양희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이날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73야드에 달했으며 퍼트 수는 27개였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노보기에 버디 5개를 골라내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1타 차 선두를 기록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제니퍼 쿱초(미국)는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민지(호주), 아디티 아쇽(인도)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달렸다.

지난 달 KLPGA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5언더파를 몰아쳐 유해란, 이미향,최운정 등과 함께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안나 노퀴스트(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올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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