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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이소미에 1타 차 불안한 선두
뉴스| 2023-10-22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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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는 임희정.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희정이 KLPGA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에서 1타 차의 불안한 리드 속에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임희정은 21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 물길·꽃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인 이소미에 1타 차로 앞섰다.

5타 차 선두로 여유있게 무빙 데이를 맞은 임희정은 그러나 전반에만 3타를 잃는 갑작스런 난조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임희정은 특히 파3 홀인 6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뜨린 뒤 두 번 만에 탈출하며 더블 보기를 범해 2타를 잃었다. 임희정은 후반 10, 13번 홀 버디로 중심을 잡는 듯 했으나 15번 홀(파5)에서 러프를 전전하며 보기를 범해 다시 1타를 잃고 말았다.

임희정은 경기 후 "4일중 하루는 안 풀리는 날이 있는데 그게 오늘인 것 같다“며 ”샷이 우측 미스가 많았는데 내일은 그런 부분을 신경써야 할 것 같다. 내일은 무조건 공격적으로 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주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이소미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선두 임희정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이소미는 “임희정 선수와 무척 친하다. 이렇게 같이 챔피언 조에 올라온 만큼 즐겁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루키 김민선7은 마지막 홀 보기에도 불구하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지한솔은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로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해 단독 4위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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