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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버디만 4개..신지애 공동 21위 출발
뉴스| 2023-11-03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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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신지애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경기인 토토재팬클래식 첫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로 지은희, 이하나, 로즈 장(미국), 우에다 모모코(일본),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로 출발했다. 이하나는 지난 주 미쓰비시전기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선수다.

신지애는 9언더파 63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이와이 아키에(일본)에 5타 뒤졌으나 아직 사흘이나 경기가 남아 있어 우승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투어에서 활동한 신지애는 개인통산 64승을 기록해 남녀 통틀어 한국의 골프선수중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중이다.

이와이는 12번 홀(파5)에서 2온 후 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이글 1개에 버디 10개, 보기 1개로 9타를 줄여 공동 2위인 하타오카 나사, 이나미 모네, 니시무라 유나(이상 일본)를 1타 차로 앞섰다.

신지애는 이 대회와도 유독 인연이 깊다. 2008년과 2010녀 이 대회의 전신인 미즈노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며 코로나 펜데믹으로 JLPGA투어 경기로만 열린 2020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통산 28승을 거둔 신지애는 가장 최근의 우승인 지난 6월 어스 몬다인컵에선 1라운드 선두인 이와이 아키에를 연장전에서 물리친 바 있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배선우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디펜딩 챔피언인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이미향, 신지은, 후루에 아야카, 스즈키 아이(이상 일본)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출전선수중 세계랭킹이 7위로 가장 높은 김효주는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받는데 그쳐 이븐파 72타로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LPGA투어 선수 43명과 JLPGA투어 선수 35명 등 78명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4라운드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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