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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후임 캐디 결정..이경훈, 안병훈 백 매던 다니엘 패럿
뉴스| 2023-12-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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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 캐디 조 스코브론.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21)의 후임 캐디가 결정됐다.

미국의 골프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27일(한국시간) “김주형이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 이경훈의 백을 맨 다니엘 패럿을 후임 캐디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김주형은 다음 주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열리는 2024시즌 개막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새 캐디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김주형의 새 캐디가 된 다니엘은 2022년부터 이경훈의 백을 맸으며 AT&T 바이런 넬슨 2연패를 도왔다. 그 전엔 안병훈의 캐디로 활동하기도 했다. 코리안 커넥션에 의해 김주형의 캐디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과 새 캐디가 롱런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세계랭킹 11위로 PGA투어의 간판스타가 된 김주형이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캐디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주형의 캐디 교체는 이미 예고된 상태였다. 올시즌 PGA투어 RSM클래식에서 우승한 신예 루드빅 아베리(스웨덴)가 지난 12일 베테랑 캐디 조 스코브론과 계약했다고 밝힌 후 김주형의 후임 캐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스코브론은 지난 해 9월 프레지던츠컵부터 김주형의 캐디로 일했으며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2연패와 디오픈 준우승을 도왔다.

지난 6월 프로로 전향한 아베리는 곧바로 DP월드투어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며 라이더컵 유럽팀에 발탁됐다. 그리고 RSM클래식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30위까지 끌어올렸다. 아베리는 메이저 우승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캐디를 물색하다 스코브론과 인연이 됐다. 스코브론은 13년간 리키 파울러의 캐디로 일하며 메이저 대회에 50차례나 출전한 경험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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