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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박준석]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대회인 브루나이레이디스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14년차 베테랑 홍란(32)이 7년8개월만에 우승했다. 지난 2010년 에쓰오일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 우승 이래 4승째를 달성했다. 날짜로는 2837일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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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란이 30센티미터 거리의 챔피언 퍼트를 넣고 손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러자 경기에 출전했던 후배 선수들이 모조리 뛰어나와 물 세레머니로 축하해주었다. 가장 고참이라서 그런지, 혹은 거의 8년만의 우승이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옷이 완전히 젖을 때까지 홍란은 고스란히 그 물을 맞으면서 우승을 만끽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온 우승이라서 그런지 물을 뿌리는 후배들이나 물을 맞고 있는 홍란이나 즐거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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