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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당찬 체조요정' 시몬 바일스, 5관왕 노린다
뉴스| 2016-08-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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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관왕에 도전하는 시몬 바일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시몬 바일스(19 미국)가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에 이어 12일(한국시간) 개인 종합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바일스는 자메이카의 ‘인간 총알’ 우사인 볼트와 미국의 ‘인간 물고기’ 마이클 펠프스와 함께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에 대해 바일스는 “나는 제2의 우사인 볼트나 마이클 펠프스가 아니라 제1의 시몬 바일스”라며 패기있게 말했다.

19세의 바일스는 올림픽 첫 출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였다. 바일스의 활약으로 미국 여자 기계체조팀은 여유있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일스는 이어 개인종합에서 62.198점으로 팀 동료인 알렉산드라 레이즈먼(60.098)에게 무려 2점 이상 앞서며 정상에 올랐다. 이 종목 미국의 4회 연속 우승이었다.

바일스 센세이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주에 있을 마루·도마(15일), 평균대(16일), 이단평행봉(17일) 등 3경기에서 추가 금메달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최대 5관왕도 가능하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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