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루크 도널드, 라이더컵 유럽팀 새 캡틴 예정
뉴스| 2022-07-29 07:49
이미지중앙

루크 도널드가 내년 라이더컵의 유럽팀 캡틴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한 때 세계 골프랭킹 1위를 지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내년에 열리는 라이더컵의 새로운 캡틴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골프다이제스트 인터넷판은 29일(한국시간) 루크 도널드가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럽 팀 캡틴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의 임명은 지난주 리브골프로 이적한다고 발표한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해임된 이후 가시화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공식 발표는 월요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는 2008년 닉 팔도 이후 잉글랜드인으로는 처음으로 캡틴에 오르게 됐다.

지난 3월 스텐손이 유럽팀 캡틴으로 발표되었을 때 도널드는 로마 외곽의 마르코 시모네GC에서 뛰는 선수단을 감독하는 아슬아슬한 2차 지명자였다. 실제로 2018년 라이더컵에서 도널드는 4차례 우승하고 토마스 비욘이 이끄는 팀의 부단장을 맡은 바 있다.

도널드는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에서 첫 라운드를 마친 후, 캡틴 선임과 관련된 말을 아직 듣지 못했다면서 말했다. “만약 선택된다면 내 의무를 다할 것이다.”

미국과 유럽 대륙이 팀을 이뤄 2년마다 맞붙는 라이더컵은 인기가 높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출전 자체를 명예로 여긴다. PGA투어는 첨예하게 대립하는 리브 골프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회원 자격을 박탈한 데 이어 최근 페덱스컵 출전마저 막았다.

sport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