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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상 두번째 어린 나이로 프레지던츠컵 출전
뉴스| 2022-08-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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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사진 20)이 프레지던츠컵 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로 인터내셔널팀에 발탁됐다.

김주형은 22일 발표된 8명의 인터내셔널팀 자력 출전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2주 전 윈덤챔피언십 우승으로 인터내셔널팀 스탠딩에서 당당히 5위에 오른 것. 이에 따라 18세의 나이로 2009년 프레지던츠컵에 최연소 출전했던 이시카와 료(일본, 1991년 9월 17일생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김주형은 202년 6월 21일 생이다.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믿기지 않는다. 어릴적 꿈이 이뤄졌다. 어려서부터 TV로 프레지던츠컵을 쭉 지켜봤다”며 “올해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런데 지난 몇 달간 모든 게 바뀌었다.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팀의 캡틴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도 김주형의 발탁에 기뻐했다. 윈덤챔피언십 최종라운드 때 대회장을 찾아 직접 김주형의 경기를 지켜본 이멜만은 “김주형같은 젊은 선수가 인터내셔널팀에 포함됐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여름부터 김주형의 경기를 지켜봤다. 그의 젊은 에너지를 대회장인 퀘일 할로 클럽으로 당장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2022 프레지던츠컵은 9월 22~25일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다. 퀘일 할로 클럽은 PGA투어 경기인 웰스 파고 챔피언십이 열리던 코스다. 임성재(24)와 김주형이 자력출전하며 페덱스컵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경훈(31)이 단장 추천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한국은 호주에서 열린 2011 프레지던츠컵에 최경주와 양용은, 김경태 3명이 출전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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