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6)는 다음 달 2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2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트로피 방어전에 나선다. 김수지는 지난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수지는 데뷔 시즌 활약으로 신인상 포인트 3위를 기록했다. 김수지는 지난 시즌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기록하며 115번째 정규 대회만에 정상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 10월에 열린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지난해 하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김수지. [사진=KLPGA]
김수지의 드라이버 샷을 포천 일동레이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촬영했다. 그의 올 시즌 KLPGA 투어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45.2야드로 16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69.76%여서 61위, 그린 적중률 76.56%로 9위, 평균 타수 70.6타로 5위를 기록 중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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