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미(23)가 연장 승부 끝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4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48야드)에서 열린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황정미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수지(2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김수지와 동률을 이룬 황정미는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정상에 올랐다.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황정미. [사진=KLPGA]
첫 승을 달성한 황정미의 드라이버 스윙을 포천 일동레이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촬영했다. 그의 올 시즌 KLPGA 투어 퍼포먼스를 보면 드라이버 샷 평균 비거리는 243.83야드로 24위, 페어웨이 적중률은 70.23%여서 57위, 그린 적중률 71.86%로 47위, 평균 타수 72.01타로 36위를 기록 중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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