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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의 이색 갤러리 이벤트 화제..선두 스미스 헤어 스타일 따라 하면 1000달러 기부
뉴스| 2022-09-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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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캐머런 스미스의 멀렛 헤어컷으로 머리를 자르고 있는 갤러리.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카고(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PGA투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LIV 골프 측은 최종라운드에 입장하는 갤러리중 스미스의 헤어 스타일처럼 머리를 자르면 1000달러(약 139만원)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슈거그로브의 리치 하비스트팜스 골프장(파72·74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스미스는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을 2타 차로 앞섰다.

LIV 골프 측은 최종라운드에 입장하는 갤러리중 스미스의 멀렛 헤어 스타일로 머리를 자를 경우 1000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스미스의 멀렛 헤어 스타일은 앞은 짧고 옆과 뒷 머리가 긴 남자의 헤어 스타일을 말한다.

스미스는 이날 파5홀인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버디를 5개나 잡아 선두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 스미스는 이로써 LIV 골프로 이적한 후 두 번째 대회 만에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세계랭킹 3위인 스미스는 보스턴에서 열린 데뷔전에선 공동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회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나섰던 존슨은 이날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2위로 밀려났다. 존슨은 보스턴에서 열린 LIV 골프 시리즈 4차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미국선수로는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피터 율라인(미국)이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로리 캔터(잉글랜드)와 찰 슈워첼(남아공)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4위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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