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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도전하는 김주형..선두 스틸과 6타 차
뉴스| 2022-10-1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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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사진 20)이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PGA투어 경기인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김주형은 13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 72타를 쳐 올시즌 PGA투어 ‘올해의 신인’인 캐머런 영(미국)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올랐다.

브렌던 스틸(미국)은 마지막 4개 홀서 4연속 버디를 낚아 6언더파 64타로 2위 애덤 섕크(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스틸은 경기 후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면 저녁 식사가 맛있다”며 “4개 홀 연속 버디는 진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스틸은 작년 이 대회에서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챔피언 조로 김주형과 우승을 다툰 매튜 네스미스(미국)는 4언더파 66타로 키건 브래들리, 샘 라이더(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유력 우승후보인 잰더 셔플리(미국)는 3언더파 67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미토 페레이라(칠레)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번 홀(파4)서 보기로 출발한 김주형은 5번 홀(파3)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두 번째 파3 홀인 7번 홀서 보기를 범했고 곧바로 8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 들어서도 김주형은 10번 홀서 보기로 출발했으나 13, 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언더파 행진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티샷을 러프로 보낸 뒤 4온 1퍼트로 다시 보기를 범했다.

김주형과 같은 조로 경기한 임성재(24)는 1오버파 71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함께 공동 41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에 더블 보기 1개를 범했다. 이경훈(31)과 김시우(27)도 같은 스코어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는 한때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했으나 마지막 홀서 더블보기를 범해 2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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