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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다음 달 히어로 월드챔린지 출전..임성재, 김주형과 동반 라운드?
뉴스| 2022-11-1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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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때 기념촬영을 한 김주형과 타이거 우즈. [출처=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달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키로 했다.

우즈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곧 알바니에서 봅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현지시간으로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지난 달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할 선수 20명중 17명의 명단을 발표했으며 세 자리를 남겨뒀는데 이날 자신과 케빈 키스너(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의 출전을 알렸다.

지난 2021년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직후 대형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쳤던 우즈는 올시즌 마스터스와 PGA챔피언십, 디오픈 등 3개 메이저 대회에만 출전했다. 마스터스에선 컷을 통과했으나 PGA챔피언십에선 기권, 디오픈에선 컷오프됐다. 경기 출전은 7월 디오픈 이후 약 5개월여만이다.

우즈가 지난 달 발표한 출전선수 명단에는 임성재(24)와 김주형(20)도 포함되어 있어 이들과 우즈와의 맞대결 가능성도 점쳐진다. 1,2라운드는 대회 조직위가 조 편성을 하지만 3,4라운드는 성적에 따른 조 편성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김주형은 특히 우즈를 우상으로 여기고 있어 동반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히어로 월드챌린지에는 이들 외에 디펜딩 챔피언인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세계랭킹 2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 존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던 스피스(미국) 등 20명이 출전해 컷오프없이 4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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