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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호주여자오픈 단독 2위..선두와 2타 차
뉴스| 2022-12-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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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산 62승에 도전장을 던진 신지애.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신지애(34)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70만 호주달러)에서 선두 해나 그린(호주)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신지애는 2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해나 그린은 이날 빅토리아 골프클럽에서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4타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2013년 우승한 경험이 있다. 9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에서 개인통산 61승을 거둔 신지애는 동료들이 은퇴하는 나이에 개인통산 62승째를 노리고 있다.

이 대회는 남자 경기인 호주오픈과 동시에 같은 코스에서 열리고 있다. 남자선수 156명에 여자선수 108명이 출전했으며 남자와 여자 조가 한 조씩 번갈아 출발한다. 1,2라운드는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과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3)에서 열리며 3,4라운드는 빅토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2라운드를 마치고 1차 컷오프가, 3라운드를 마치고 2차 컷오프가 있다.

첫날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코스 레코드인 7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에 나섰던 그레이스 김(호주)은 빅토리아 골프클럽에서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8타로 유소연(32),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유소연은 빅토리아 골프클럽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올 US여자오픈 챔피언인 이민지(호주)는 킹스턴 히스에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140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올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인 제니퍼 쿱초(미국)도 킹스턴 히스에서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42타로 공동 8위에 포진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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