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임성재(25)가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윌 잘라토리스(미국)와 함께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둘 유력 후보로 예상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간) 올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후보 3명을 발표했는데 임성재가 포함했다. 골프채널은 임성재에 대해 “2020년 마스터스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며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골프 선수중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골프채널은 “임성재가 지난 시즌 PGA투어에서 전체 이득 타수 6위에 올랐다”며 “김주형의 활약에 가려있지만 2023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한국 선수는 임성재"라고 전망했다.
빅터 호블란은 세계랭킹 10위로 PGA투어에서 3승을 기록중이며 지난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2년 연속 우승헤 성공했다.
윌 잘라토리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준우승만 3차례 기록중이다. 허리 부상으로 4개월간 필드를 떠나있었으나 이번 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통해 복귀전에 나선다.
골프채널은 PGA투어에서 올해 첫 승을 거둘 선수로는 테일러 몽고메리와 데이비스 라일리,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를 선정했다. 세계 랭킹 50위권 안에 들 만한 선수로는 토머스 데트리(독일), 윌 고든(미국), 알렉스 스몰리(미국)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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