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민규(사진)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카타르(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김민규는 17일(한국시간) 카르 도하의 도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찹차이 니랏(태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첫날 3오버파로 부진했던 김민규는 이날 강풍 속에서도 버디 7개(보기 3개)를 잡아 순위를 대폭 상승시켰다.

수라딧 용차로엔차이(태국)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2위 벤 롱(말레이시아)을 2타 차로 앞서며 선두에 나섰다. 트레비스 스미스(호주)는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위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배상문은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2위로 밀려났다. 배상문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하는 난조를 보였다.

문경준은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2위를 달렸다. 이승택은 중간 합계 3오버파로 공동 28위, 김비오와 조민규는 중간 합계 4오버파로 공동 41위, 박상현은 중간 합계 5오버파로 공동 51위다. 그러나 정한밀과 윤상필, 이태희, 장이근, 서요섭, 김태우는 예선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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