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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에게 상금 5억원+디오픈 출전권
뉴스| 2023-06-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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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휘 코오롱 스포츠단 단장이 차석으로 예선전을 통과한 김우현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대회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남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인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의 우승상금이 5억원으로 증액됐다.

대회 조직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로 65회 째를 맞는 한국오픈의 총상금을 5천만원 늘려 14억원으로 증액했으며 이에 따라 우승상금도 5억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관하며 매년 챔피언에 대한 예우를 국내 최고로 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60회를 맞은 2017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출전권 2장이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주어지기 시작했다. 또한 2021년부터 3년 사이에 우승 상금은 2억원이나 늘었다. 아울러 우승자에게는 코리안투어 5년짜리 출시드를 수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우승상금을 거듭 인상한 것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도 출전 기회가 열린 오픈 대회로서 우승자에게 대회 권위에 부합하는 최고의 영예가 돌아가야 한다는 취지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우승 상금을 높게 설정한 결과 최근 5번의 대회에서 챔피언이 탄생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2017년에 3홀 연장전에서 장이근과 김기환이 스릴 넘치는 우승 경쟁을 펼쳤다. 2018년에는 예선전을 경험했던 최민철이 우승했으며, 2019년과 2021년에는 태국의 신성 재즈 제인와타나논드와 호주 교포 이준석이 한 타차로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김민규와 조민규의 3홀 연장전 승부가 마지막날의 진한 감동과 골프 경기의 박진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김민규는 지난 2017년 한국오픈 예선전에서 최연소로 출전권을 얻었던 선수다.

한편 한국오픈 최종 예선전에서는 김홍택과 김우현, 박형욱, 김기환 등 15명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장타자 김홍택은 지난 12, 13일 양일간 치러진 예선전에서 2라운드 합계 9언더파로 수석 통과의 영예를 안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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