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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골프장 일군 노하우로 전문 컨설팅..김종안 M&V 대표
뉴스| 2023-11-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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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종안(사진) 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대표가 명문 골프장을 일군 노하우로 골프장 위탁 운영 및 컨설팅 전문회사인 M&V(Management & Value)를 창업했다. 골프장 대표 출신이 골프장 전문 위탁 운영 및 컨설팅기업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그룹에 입사하면서 골프와 인연을 맺은 김 대표는 안양CC를 거쳐 나산CC와 핀크스GC 이사를 지낸 뒤 서원밸리, 신원, 레이크우드, 뉴서울,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등 명문 골프장에서 37년간 근무했다.

김대표는 특히 주주회원제로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신원CC에서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표로 취임해 뛰어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또한 레이크우드CC에서는 코스 리노베이션을 맡아 명문 골프장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뉴서울CC 대표도 공모를 통해 발탁된데 이어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최고의 가치 경영을 실천하면서 홀당 170억원이라는 최고가 M&A를 성사시켰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받은 김 대표는 외유내강형으로 임직원들과의 친화력이 강하고, 골프장 관련업계에서 손꼽히는 명문 골프장 제조기로 정평이 나 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골프장 호황은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골프장의 생존이 걸린 차별화된 골프마케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골프장 생존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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