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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김아림 등 미즈호 오픈 10명 무더기 기권 '눈길'
뉴스| 2024-05-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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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대기 선수로 출전 기회를 잡은 이소미가 선두로 나서 주목받은 LPGA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10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기권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로즈 장을 필두로 총 10명이 출전을 포기했는데 이중 3명은 부상으로, 나머지 7명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김아림과 인뤄닝(중국), 린제이 위버 라이트(호주)는 손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그리고 로즈 장과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가츠 미나미(일본), 유해란, 전지원은 1라운드를 마친 후 질병을 이유로 2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 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로즈 장은 1라운드 도중 3번 홀을 마치고 복통을 이유로 기권했다. 또한 마야 스탁(스웨덴)과 캐롤라인 마손(독일)은 1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기권했다. 이들의 기권으로 대기 순번 1, 2번인 사이고 마오(일본)와 이소미가 출전 기회를 잡아 대회 첫날 공동 2위와 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대회 이틀째 2타 차 2위로 물러섰다. 이소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단독 2위를 달렸다. 이소미는 이날 버디만 7개를 잡은 선두 아타야 티티쿤(태국)에 2타 차로 뒤진 채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소미는 전날 1라운드를 앞두고 대기 순번 2번으로 출전 기회를 기다리다 마손의 기권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이소미는 갑작스런 출전으로 부친을 캐디로 대동한 채 1라운드를 치렀으나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2타 차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주 연승행진을 마감한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사이고 마오(일본), 가브리엘라 루펠스(호주)와 함께 공동 3위에 포진했다.

강민지는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고진영, 앨리슨 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전인지는 나란히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신지은과 함께 공동 35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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