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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사건 무혐의로 종결
뉴스| 2024-05-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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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PGA 챔피언십 도중 경찰에 체포됐던 스코티 셰플러(사진)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골프 다이제스트 등 미국 언론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 주의 제퍼슨 카운티 검찰이 스코티 셰플러에 대한 4가지 혐의를 기각해 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으며 청문회 10분 만에 이 요청이 받아들여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셰플러는 형사 처벌을 면하게 됐다.

검찰은 "증거 전체에 근거해 볼 때 스코티 셰플러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한 기소를 진행할 수 없다. 이것이 '큰 오해'였다는 셰플러의 판단은 증거로 입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셰플러가 교통사고 정리를 하던 경찰관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 체포된 사건은 법적으로 종결됐다.

루이빌 경찰은 "스코티 셰플러가 진입을 막는 경찰관을 차량으로 밀어붙였다"고 주장했으나 셰플러를 체포한 경찰관의 카메라(보디캠)가 꺼져 있어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당시 셰플러는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하기 위해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으로 가던 중 진입을 막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머긋샷을 찍고 유치장에 갇혔던 셰플러는 제대로 몸도 풀지 못하고 2라운드에 출전했으며 결국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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