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최고가도 하루만에 신기록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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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국제 금값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7%(13.60달러) 오른 194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온스당 1974.70달러로 전날 남긴 최고가 신기록을 하루만에 넘어섰다. 같은날 발표된 7월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 98.3에서 92.6으로 크게 하락한 것이 안전 자산에 대한 투자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미 의회가 진행하고 있는 추가 부양책 논의의 향배와 미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다.
제프 라이트 골드마이닝 부회장은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금값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날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0.56달러) 떨어진 41.04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현재 배럴당 0.41%(0.18달러) 내린 43.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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