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14일 오전 9시 45분경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해변로 전봇대의 변압기가 손상되면서 발생했다. 직후 송정동과 해운대 신도시 일대 2000 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해운대 좌동과 중동 아파트단지 내 엘리베이터가 멈춰 주민이 갇혔다는 내용의 신고 22건이 부산시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119구조대는 현장에 출동, 멈춰 선 엘리베이터 문을 열고 안에 갇혀 있던 시민 17명을 구조했다.
중단된 전기 공급은 사고 발생 2분여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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