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여성정치 주자 급부상
쑤저우르바오(蘇州日報)는 난징시 서기 최종 인선 회의에서 황리신 서기가 낙점됐다고 25일 보도했다.
황리신 신임 서기는 ‘테크노그라트(기술 관료)’다. 그는 장쑤 쑤첸(宿遷) 출신으로 중앙당교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계ㆍ배수 등 일선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다.
대표적인 여성 정치가인 쑨춘란(孫春蘭) 톈진 당서기가 지난해 말 돌연 교체된데 이어, 이번에 장쑤성 성도인 난징시 서기에 오르면서 차기 여성 주자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한편 양웨이저 전 난징 시 서기는 엄중한 규율 위반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올들어 처음 전하면서 관심을 모았었다. 난징 시는 이례적으로 그의 이력을 시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난징시는 시진핑 정권이 부패 척결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3명의 고위급 간부가 낙마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