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상상력을 불어넣다’를 모토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낚시 인구 저변확대와 다양한 낚시영상 포맷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첫 회를 맞은 공모전이다.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모다아울렛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海피데이’는 17분짜리 단편영화다로 낚시를 통해 생(生)의 찬미를 표현한 영화다. 자살기도현장에서 마주 한 두 형제, 둘 중 하나는 살아야 하는 상황 아래 치열한 다툼이 시작된다. 나 혼자 죽기위한 이기적인 발버둥이 결국 둘 다를 살게 만드는 부조리한 생의 찬가를 그렸다.
송진열 교수는 “자살률이 높은 한국에서 인생이 힘들더라도 감내하면서 살아가기를 희망하면서 연출했다”며 “이번 작품은 교수와 학생, 전문가가 함께 한 작품이라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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