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방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에 TV 시청과 사망확률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새로운 연구결과 논문이 실렸습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사람들의 다이어트, 활동 형태, TV 시청 등 일상 습관을 14년간 추적해 분석한 결과 입니다.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하루 3~4시간 TV를 시청하면 전체적으로 사망확률이 15% 높아진다고 합니다.
5시간 정도 TV를 시청하면 특정 질병의 경우 사망확률이 심각하게 올라갑니다.
암의 경우 7%, 심장병은 23%, 알츠하이머는 12%, 파킨슨병은 35%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8%, 감기는 24%, 간질환은 33%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특히 자살확율은 43%, 당뇨병 확률은 56%나 올라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TV시청을 하더라도 운동을 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겠죠. 그러나 운동이 과다 TV 시청의 위험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연구진의 멘트가 멋있습니다.
“TV가 직접 당신을 죽일수는 없다. 그러나 당신을 죽일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훌륭한 징표다.” (TV itself doesn’t kill you. But it’s probably a pretty good marker of things that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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